포스코건설, 2360억 동해남부 차량기지 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1.12.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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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발주 5건 차량기지 공사 중 4건 휩쓸어

↑동해남부선 덕하차량기지 조감도ⓒ포스코건설↑동해남부선 덕하차량기지 조감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최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2360억원 규모의 동해남부선(부산-울산) 덕하차량기지 건설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지난 3년간 발주된 5건의 철도차량기지 건설공사 가운데 이번 공사를 비롯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 △대구도시철도 3호선 △성남-여주 부발차량기지 등 4건(5547억원)을 포스코건설이 시공권을 따냈다.



동해남부선 덕하차량기지 공사는 울산 울주군 청량면 덕하리 일대 32만148㎡의 부지에 입출고선(2만4782㎡)과 차량기지(29만5396㎡)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포스코건설은 대표 주간사로서 40%의 지분을 갖고 △동부건설(28%) △삼환기업(7%) △화남(5%) 등 컨소시엄사들과 공동 시공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

포스코건설은 국내 철도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철도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신현곤 포스코건설 토목사업본부 상무는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사업 영역이 플랜트 사업분야에 집중되어 있는 가운데 해외 철도시장 선점을 위해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중동, 중남미 지역으로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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