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놓은 '좌절금지 희망 프로젝트'는…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1.12.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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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비진학 학생-19~24세 청년층 대상 '맞춤형 교육복지' 마련

서울시가 28일 '좌절금지 희망 프로젝트'를 내놨다. 이 프로젝트는 △수능을 마치고 대학 진학을 앞둔 고3 수험생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청소년(비진학 학생) △19~24세 청년층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복지 프로그램'이란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우선 고3 수험생을 위해 '나는야 내 인생의 설계사(성동수련관)', ‘가상 최고경영자(CEO)(근로청소년복지관)', ‘주니어 오케스트라(수서수련관)', ‘천문과학 캠프(광진수련관)’, ‘사진콘테스트 세상담기(구로수련관)' 등 대학입학 전 공백기를 활용할 수 있는 13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진학 학생의 경우엔 △콘서트 형식의 청소년 희망토크·커리어토크 △‘라이프디자인 워크숍’ 등 창의적인 미래 설계를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2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여기에 경제적 자립의 실마리를 찾아보는 '경제워크숍', 창의적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그려보는 '창의리더 워크숍', 실질적인 일과 직업의 세계를 직접 체험해보는 '직업체험 워크숍' 등도 마련한다.

시는 아울러 청년실업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처한 19~24세의 청년층을 위해 △젊은 세대 현장포럼 △창의적 리더십 및 창의적 기업가 개발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 정보 찾기 '유스내비(www.youthnavi.net)나 각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좌절감을 겪기 쉬운 이 시대의 청년층에게 희망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보다 주체적이고 자립성 있는 청년층의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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