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종별 1위는..] 포차..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나..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12.28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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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종별 랭킹1위는?” 어디일까. 프랜차이즈는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더라도 가맹점이나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이런 독특한 특징 때문에 브랜드별로 비교 분석해 보는 것 역시 창업자 입장에선 중요한 자료중에 하나이다.



이에 프랜차이즈가이드(www.fguide.co.kr)의 도움을 받아, 2009년기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비교 분석해 보았다.

현재 2010년 기준의 정보공개서 등록은 내년 2012년 초쯤에 전체비교 분석이 가능해 부득이 2009년 데이타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또 창업비용에는 점포비용이 제외된 항목이다. [편집자주]



[프랜차이즈 업종별 1위는..] 포차..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나..


저렴한 가격으로 퇴근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던 포장마차가 실내로 들어오면서 ‘포차’라는 이름으로 프랜차이즈화 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기준으로 보자면 2011년 7월, 10개 브랜드가 영업을 펼치고 있다. 12월 현재 이 중 몇 개의 브랜드가 없어지고 또 몇 개의 새로운 브랜드가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매출액도 거의 공개되지 않았고 대부분의 가맹본부가 1년 남짓밖에 되지 않은 형성기의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전체 실내포차 가맹본부의 창업비용 평균은 7천여 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최저 3천여 만원부터 1억 5천 만원까지 큰 차이가 나는 걸 볼 수 있다.

이들 가맹본부 중 2010년 기준으로 연평균 매출액을 신고한 본부를 살펴보면, ‘또또와 포장마차’가 1억 2천 7백만원으로 창업비용 (4천 2백만원)대비 298%의 연평균 매출액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한신포차’의 경우 1억 5천 만원 정도의 창업비용으로 15억1천2백 만원의 가맹점 연평균 수익을 올려 756%의 높은 창업비용대비 연평균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실내포차는 예전 포장마차의 아늑함과 편안함이 느껴지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공통적인 컨셉아래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의 넓은 매장에서 메뉴의 차별화와 고급주점 같은 서비스로 시장에 자리잡는 경우와, 동네 상권에서 비교적 소규모로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맛으로 승부를 거는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포차의 경우, 다른 주점에 비해 원가 비중이 낮아서 마진율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사업자가 직접 주방에서 요리할 수 있도록 메뉴가 팩키지화 되어 있는 경우는, 조금 더 쉽게 초보 창업자도 도전해 볼 수 있다. 단, 팩키지화 된 메뉴의 경우 맛의 수준을 더 섬세하게 따져보아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가이드의 김준현 대표는 “실내 포차 창업 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맹 본부의 선택이다. 현재 유행을 따라 짧은 시간에 생겨나고 사라지는 가맹본부들이 다수 있으므로 이 분야의 창업을 생각한다면 제일 먼저 안정적인 가맹본부를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볼 수 있겠다.” 라고 말했다.

다음은 실내 포차의 브랜드 리스트이다.



△ 테이스트 락 △ 또또와 포장마차 △ 구노포차 △ 대칠성포차 △ 한신포차 △ 사나포차 △ 이포차(e포차) △ 압구정포차1002 △ 복금이네멀티포차 △ 양푼이 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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