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 부동산투자 자회사 지분취득 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1.12.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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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매각대금 227억 중 185억 출자…추가 차입금 없이 신사옥 이전추진

JW홀딩스 (3,090원 ▼30 -0.96%)(대표 이경하)는 유상증자 신주인수를 통해 자회사인 'KVG제2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이하 KVG제2호)의 주식 370만주를 취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총 185억원으로 이를 통해 JW홀딩스가 보유한 KVG제2호의 지분은 기존 10만주에서 380만주(190억원)로 늘어난다. 결국 JW홀딩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KVG제2호의 지분 48.72%를 보유하게 된다.



KVG제2호 출자금액 190억원은 지난 11월 서울 동작구 대방동 소재 본사사옥 매각대금 227억원보다 적은 금액이다. 이에 따라 JW홀딩스가 구조화금융을 통해 추가 차입금 없이 신사옥 이전을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JW홀딩스는 11월 퍼스티지개발전문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대방동 소재 본사사옥 매각 결정과 동시에 자회사 KVG제2호를 설립한 바 있다.



한편 구조화금융은 특정목적에 적합한 특별목적기구(special purpose vehicle)를 설립해 자금을 조달하거나, 파생상품이나 리스크관리기법을 활용하는 금융기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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