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을 원한다면 고객의 이것을 알아야 한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12.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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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니즈점이 부를 부른다.
교대 사거리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김현정(32)씨는 아침식사가 문제이다. 인천에서 출퇴근을 하고 출근 시간도 8시 30분까지다 보니 일일이 집에서 끼니를 챙겨먹고 출근하기가 힘들다.

아침식사 대용으로 직장 주변에서 끼니를 해결 하려고 해도 토스트, 김밥,샌드위치전문점이 전부이다. 그렇다고 아침 일찍부터 김치찌개, 된장찌개를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럽다.



이와 같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소비를 함에 있어서 항상 고민에 앞서기 마련이다. 따라서 고객니즈를 파악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짚어 확실한 구매로 이어지도록 한 상품이나 메뉴 개발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실례로 맞춤양복을 선호하지만 고가(高價)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중저가 맞춤양복’이나 도수를 낮춰 부드러운 맛으로 쓴맛을 꺼리는 여성고객 수요를 노린 ‘저도 소주’ 등은 틈새를 노린 아이디어로 매출 대박을 맛본 상품들이다. 창업시장에서도 고객이 원하는 곳을 긁어주듯 꼭 필요한 ‘니즈’를 중심으로 틈새를 파고드는 알짜 아이템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고기전문점들의 대명사는 삼겹살전문점이다. 하지만 최근 삼겹살 가격이 200g 기준으로1인분에 1만 2천원까지 가격이 상승 되면서 실속파 고객들이 고기뷔페전문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보통의 고기뷔페전문들은 1인분 기준으로 1만 4천에서 1만 6천원까지 판매를 하고 있다. 대학가 주변에는 이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인 1만원 미만으로 판매를 하는 곳도 있다.

무한리필 고기뷔페전문점 공룡고기(www.dinomeat.co.kr)는 14가지의 다양한 고기메뉴. 공룡고기(?)만 빼고 웬만한 고기는 여기 다 있다.


두툼한 생목살, 씹을수록 고소한 소갈비살, 질 좋은 소등심, 얇게 썬 생불고기,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내는 안창살주물럭까지. 여기에 우삼겹, LA갈비, 갈매기살, 항정살, 토시살, 왕갈비, 생삼겹살을 1만6천원대로 무한리필 판매 하면서 가격경쟁력을 통해 고정 고객 확보 하고 있다.

또한, 무한 리필의 단점인 상품의 질을 높인 것이며 마지막으로 인테리어 고급화 전략을 통해 단순히 값싼 고기뷔페가 아니라는 소비자 심리가 반영돼 일반 중산층 고객들의 이용이 커 고른 고객층을 단골로 확보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고기전문점들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판매 기법이다.
대박을 원한다면 고객의 이것을 알아야 한다.


편의품 아이템중 한나인 분식전문점도 다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도시락 카페‘오니야’(www.oniya.co.kr)도 특화된 판매 방식을 통해 청소년과 직장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오니야 마요 솥 도시락은 2,800원부터 시작하는 마요시리즈는 특히 best 인기메뉴인데 그 외 으로 학생들에게 인기메뉴이다.

뿐만 아니라 50여가지의 메뉴구성을 통해 고객들이 골라먹는 재미를 더해 주고 있다.

오니야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기위해 집에서 조리하는 것처럼 정직한 재료,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마음으로 건강식품을 고객에게 빠른 시간에 제공한다는 자부심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니아의 가장 큰 장점은 주방을 오픈해 직접 조리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눈높이 전략을 펼치면서 출점 가맹점 마다 수익성이 극대화 되고 있는 이유도 위와 같은 판매 전략이 주요했기 때문이다.

누들&라이스전문점 ‘라이스스토리’(www.ricestory.net)는 현대적인 감각에 세련된 면서 다양한 메뉴와 편안하고 안락한 인테리어를 구성한 결과 젊은층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특히 라이스스토리는 세련된 카페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샐러드를 곁들인 라이스류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식사뿐만 아니라 저녁에는 간단한 주류도 판매 가능해 이모작 복합판매가 가능해 동종 외식브랜드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자랑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모든 분야의 상품(메뉴)은 고객니즈를 중심으로 가격선정, 판매방식의 다변화를 통해 소비자 눈높이 판매기법을 도용하고 있다. 따라서 창업시 아이템을 선택하거나 새로운 메뉴선정을 거려할 시에는 반드시 고객니즈를 중심으로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2012년도 창업아이템 선정시 주의사항에 대해 소상공인진흥원 사업개발팀 이봉희 팀장은 “창업 시 유행 아이템에 집착하기 보다는 현재 트렌드를 감안해 현재 고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만큼 고객만족도가 높은 아이템이 무엇인지 분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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