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직원 사망 원인은 '담배'로 추정

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2011.12.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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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직원 사망 원인은 '담배'때문으로 추정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7일 오전 5시50분쯤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계단에서 6급 직원 진모씨(53)가 숨져 있는 것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담배를 피우러 비상계단에 나갔다 2층에서 1층 방향으로 발을 헛디뎌 굴러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 조사 결과 진씨가 사망한 곳은 평소 직원들이 담배를 피우기 위해 즐겨 찾는 실외 로 다른 곳에 비해 계단 간격이 가파른 것으로 드러났다. 발견 당시, 진씨는 1층 계단에서 이마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은 확인했다.

남대문서 관계자는 "같은 부서 사람들과 저녁자리를 하고 담배를 피우기 위해 나섰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1층과 2층 사이 계단이 9개 정도 되고 상대적으로 가파른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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