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급등 50일만에 달러당 6.31대로 상승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12.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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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가 50일만에 달러당 6.31위안대로 급등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6일 위안화 기준환율을 지난주말보다 달러당 0.0042위안 떨어진(위안화 강세) 6.3167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지난 11월4일 기록했던 6.3165위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위안화는 프랑스 칸느에서 열린 G20정상회담이 끝난 뒤 하락세로 돌아서 11월29일에는 6.3587위안까지 떨어졌다가 6.33위안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 12월21일에 6.32위안대로 상승한 뒤 계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위안화가 이처럼 강세를 나타내는 것은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위안화 약세 전망이 기조를 이루면서 핫머니가 유출되는 양상을 보이자 중국 당국이 이런 움직임에 제동을 걸기 위해 강세를 유도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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