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초단위로 계산해 볼 때 1초당 3그릇이 팔린 셈이다. 2010년에는 동지 당일에만 약 15만 8천 그릇이 팔려 2009년에 비해 약 37%이상 팥죽 매출이 증가했으며 1초당 2그릇이 팔렸다.
본죽 명동직염점의 원재진 점장은 “평소 동지팥죽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 남짓이지만 동지 전날과 동짓날이 되면 많은 손님들이 동지팥죽을 찾는다”며 “올해 동짓날에는 전체 매출에서 동지팥죽이 차지하는 비중이 70.9%로 나타날 만큼 팥죽 매출이 급상승했다”고 말했다.
또한 “동짓날에 붉은 팥죽을 쑤어 먹고 액운을 물리치는 풍습 덕분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짓날 팥죽을 즐겨 찾는다”며 “특히 올해는 기온이 영하 10 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매서운 동지한파가 이어져 작년 대비 40% 가까이 동지팥죽 매출이 오를 만큼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팥죽을 찾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