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장관 "중국 국채 100억달러어치 사겠다"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12.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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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미 준(安住淳) 일본 재무장관은 20일 “일본은 중국 정부와 협의해 중국 채권 100억달러 어치를 살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닛케이(日本經濟新聞)가 보도했다.

아즈미 장관은 “(오는 25일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미일 정상회담에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가 중국과 이 문제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다 총리는 재무장관이던 지난해 9월, “중국이 일본 국채를 매수하고 있는 만큼 일본도 당연히 중국 국채를 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11월말 현재 1조3000억달러로 중국(3조2000억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일본이 중국 국채를 사는 것은 일본의 외환보유고 다양화와 중국 위안화 국제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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