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20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1급을 포함한 실·국장급 인사를 이달 29일께 마무리하고 내년 1월 1일자로 인사발령을 낼 계획"이라며 "대폭적인 자리이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거의 모든 실·국장이 자리를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19일 시의회에서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이 의결됨에 따라 이날부터 본격적인 정기 인사작업에 착수했다.
김 부시장은 "박 시장이 천명한 6가지 인사 방침에 따라 박 시장의 선거공약을 추진하는데 적합한 인사를 추려낼 것"이라며 "오세훈 전 시장 시절 중용됐던 인물을 무조건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앞서 ▲공정인사 ▲소통인사 ▲책임인사 ▲감동인사 ▲공감인사 ▲성장인사 등 6대 인사원칙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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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시장은 산하기관 인사와 관련해서 "임기가 만료된 사람부터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면서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임명된 산하기관장의 남은 임기는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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