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軍, '워치콘' 격상 않는다…"특이동향 없어"

머니투데이 정지은 인턴기자 2011.12.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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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격상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국방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군 당국은 북한과 북한군의 동향을 평가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북한 측에선 특이 동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정승조 합참의장과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이 긴급 회동한 결과 현재 3단계인 워치콘은 격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관계자는 "워치콘을 격상해 불필요한 위기감을 조성하는 것 보다는 차분하게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키로 한 것"이라며 "현재 각 부대별 지휘관들의 지휘 아래 비상체제 및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에 따르면 김 국방위원장은 지난 17일 오전 8시30분 심근경색으로 열차에서 사망했다. 정부는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는 등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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