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원자력발전 건설 본격 나선다"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1.12.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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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0원 %)은 KEPIC 인증을 얻어 원자력 발전 건설 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인증은 대한전기협회가 원자력 발전소 건설과 운영 등에 필요한 안전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국내 원자력 발전 공사 참여시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요건이다.



특히 쌍용건설은 해외 원전 시공을 위한 자격 요건도 갖추기 위해1993년 획득했던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 인증 획득을 2012년에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삼천포 화력발전소 3~4호기, S-oil 석유화학 플랜트, 서산비축기지, 인도네시아 탄중프리옥 탱크터미널, 사우디 주베일 담수화 플랜트 등 국내외의 시공 경험을 토대로 원전 분야 진출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풍부한 플랜트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원전을 포함한 발전사업, 화공플랜트, 물환경 등 플랜트 분야를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이미 플랜트 사업본부를 확대 개편하는 등 조직과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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