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스마트 쇼핑족'이라면 꼭 알아야할 세일..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12.12 19:33
글자크기
온라인 '스마트 쇼핑족'이라면 꼭 알아야할 세일..


경기도 용인에 사는 이모씨(37세 주부)는 얼마 전 자녀를 위한 전집 50권 세트를 6만9000원이라는 파격가에 온라인을 통해 주문했다.

비슷한 수준의 유 초등 전집류 등이 40만원에서 60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구입은 낱권으로 계산할 때 약 1400원에 구입한 셈이다. 온라인 소비를 통해 가격대비 월등한 조건으로 제품을 장만한 셈이다.



이씨가 구매한 상품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각각 다른 종류의 전집을 한정 파격가에 판매하는 ‘참좋은 기탄전집 보급이벤트’를 통해 구매했다.

이씨는 평소 너무 비싼 전집류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였지만 파격적인 이벤트 정보를 보고 곧장 기탄 교육 홈페이지를 찾았고 이후 필요한 전집만을 골라 스마트폰으로 예약해 한정된 제품을 배송받았다.



최근 온라인 유통시장이 점차 대중화되면서 각종 세일 할인 혜택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같은 흐름은 스마트폰 사용자 2천만 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쇼핑을 하는데 필요한 시 공간적 제약이 줄어들며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 취사 선택하는 이른바 ‘온라인 스마트 소비’를 날로 증가시키고 있다.

◇ 플래시세일, 타임세일을 노려라
한정된 시간에 선착순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플래시 세일’은 이미 온라인 유통가에서 각광받고 있는 대표적 할인 마케팅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로 하나의 온라인 판매 경로로 활용되고 있다.


각종 생필품을 싼값에 구매할 수 있는 품목세일도 온라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이마트의 인터넷 쇼핑몰 ‘이마트몰’에서는 ‘타임세일’이라는 코너를 운영해 몰을 찾는 이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세일 방식은 한달 간 온라인에서 진행될 특가 판매 품목 일정을 미리 공개한 후 해당 일자와 시간에 한정된 수량을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부지런한 온라인 쇼핑족들이 즐겨 찾고 있다.

플래시 세일만을 고집하는 전문 웹사이트들도 늘고 있다. 이 중 ‘프라이빗 라운지’ (privatelounge)와 ‘글램라이프(glamlife) 등은 명품 플래시 세일을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다. 할인율은 40%에서 최대 90%까지다.

◇ 소셜커머스, 오늘의 반값도 노릴만해
온라인 유통 시장의 확대에 따라 새로운 온라인 할인 판매 형태인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도 대중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온라인 쇼핑분야의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소셜커머스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십분 활용하는 것으로 일정 수 이상의 구매자가 모이면 파격적인 할인가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인 쿠팡과 티켓몬스터는 ‘쿠팡타임’과 ‘티몬나우’란 코너를 통해 매일 특정 시간에만 적용되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오늘의 반값’ 프로그램에서는 매일 다른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고 있어 정보에 빠르고, 발품을 파는 쇼핑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그루폰코리아, 위메이크프라이스 등 상위 소셜커머스 업체들도 시간을 다투는 온라인 이벤트 특가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기탄교육 관계자는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한 판매는 유통마진을 줄일 수 있어, 이를 소비자의 혜택으로 돌려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오프라인 유통 채널보다 덜 받기 때문에 더욱 활발해 질 것” 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