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옵션 탑재한 신형 캠리, 직접 보니

머니투데이 켄터키(미국)=최인웅 기자 2011.12.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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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옵션 탑재한 신형 캠리, 직접 보니


↑한국토요타가 미 켄터키주 한 호텔에서 공개한 신형 캠리↑한국토요타가 미 켄터키주 한 호텔에서 공개한 신형 캠리
한국토요타가 6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조지타운에 위치한 공장에서 신형 캠리를 공개했다. 한국토요타는 내년 1월18일 이 차를 국내 출시한다.

한국토요타가 들여오는 캠리는 2.5리터 XLE급 가솔린 모델로 한국형 옵션을 탑재했다.



미국에선 지난 9월부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버전으로 판매중이지만, 한국에는 2.5리터 가솔린 XLE급과 2.5리터 하이브리드 XLE 모델 2종만 선보인다.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한국형 DMB내비게이션과 10에어백, 10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JBL오디오를 장착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신형 캠리는 좀더 세련되고 스포티하게 외관을 디자인했으며 실내에 우드트림을 적용해 인테리어를 고급화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토요타는 현재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나 가격은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미국산 모델의 수입으로 한미 FTA에 따른 관세인하 효과와 미국가격 등 뿐만 아니라 국내시장 환경에 따른 판매량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 토요타 관계자는 "현재 최대한 경쟁적인 가격으로 내놓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2.5리터 가솔린 XLE급 캠리는 미국에선 구형 캠리보다 2000달러 싸게 팔리고 있다.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캠리의 판매량은 2만3440대로 전년 동월(2만737대)대비 13% 증가했다.

한국형 옵션 탑재한 신형 캠리, 직접 보니
↑한국토요타가 미 켄터키주 한 호텔에서 공개한 신형 캠리↑한국토요타가 미 켄터키주 한 호텔에서 공개한 신형 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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