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 새명물 이순신대교 상판 작업 돌입

뉴스1 제공 2011.12.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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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장봉현 기자 =
6일 광양과 여수 잇는 이순신대교 첫 교량상판 거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여수지방해양항만청 페이스북 News16일 광양과 여수 잇는 이순신대교 첫 교량상판 거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여수지방해양항만청 페이스북 News1


전남 광양과 여수를 잇는 이순신대교의 현수교의 첫 상판 거치작업이 6일 진행됐다.

이 다리는 광양 금호동~여수 묘도를 잇는 왕복 4차로, 길이 2260m의 국내에서 가장 긴 현수교이다. 교량 주탑의 높이가 270m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높고, 주탑과 주탑간의 간격인 주경간장도 이순신 장군의 탄신년인 1545m로 세계 4번째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광양항의 컨테이너선 입출항에 지장이 없도록 높이 면에서 국내 최고로 설계됐다. 해상에서 도로 상판까지의 높이가 평균 71m이다.



1만8000TEU급의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들도 안정적으로 다리 밑을 통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진도 7~8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1등급이다.

현재 8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이순신대교는 내년 1월 말까지 상판 거치작업을 마무리하면 공정율이 90%에 육박하게 된다.



주탑과 주탑을 케이블로 연결하고 케이블에서 수직으로 늘어뜨린 강선(鋼線)에 상판을 매다는 방식의 외관이 아름다운 현수교로, 광양만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순신대교가 개통되면 광양과 여수를 오가는 이동거리가 60㎞에서 10㎞로 단축되면서 시간도 현재 80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든다. 물류비용도 연간 6333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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