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대학생 마케팅 공모전 1.5만명 참가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12.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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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6개팀에게 장학금 지급 및 입사시 혜택 부여

현대차 백효흠 부사장이 '제2회 현대차 중국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에서 우승한 팀에게 시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br>
현대차 백효흠 부사장이 '제2회 현대차 중국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에서 우승한 팀에게 시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중국 현지에서 개최한 ‘제2회 현대차 중국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이 4250개팀, 1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베이징대에서 최종 결선을 거쳐 3개월간의 막을 내렸다.

이날 열린 최종 결선에는 12개팀, 4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하여 현대차의 마케팅 전략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우승은 베이징의 대외경제무역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제로 히어로(Zero Hero)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영웅을 소재로 한 단편영화 제작과 병행하여 SNS를 활용하는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표해, 심사위원들과 참여한 학생들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팀의 리더인 송스차오(宋世超, 국제무역학과 3학년)는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현대차의 글로벌 위상과 브랜드 정신을 이해하게 되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마케터로 거듭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최종 결선에 참여한 학생들은 성적에 따른 장학금과 한국 방문을 통한 한국/미국 학생들과 함께 ‘현대차 글로벌 마케팅 캠프’ 행사에 참여하게 되며, 중국 내 현대차그룹 입사 때 가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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