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창업교육 활성화 예정인 건국대 벤처창업지원센터

대학경제 김동홍 기자 2011.12.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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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벤처창업지원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휴먼네트워크’입니다.”라고 이철규 센터장은 말한다.

10년 전 전국최초로 개설된 ‘벤처전문기술학과(일반대학원)’를 통해 배출된 450여명의 석 박사들이 벤처관련 시작부터 끝까지, 전 영역에 걸쳐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예비창업자, 중소기업 대기업CEO들, 금융기관, 공무원, 연구소, 정부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학원 출신들이 BI운영위원들인 교수들을 중심으로 휴먼네트워크를 구축하고, BI입주기업들의 사업상 문제들을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있는 건국대 창업지원센터.



창업지원센터장인 이철규 교수는 벤처전문기술 대학원과 특성화고 출신중 3년 이상 실무경력자들이 재학 중인 신산업융합학과 그리고 기술경영학과의 교수로 재임하면서 관련학문을 기초로 대학 내 창업역량을 강화해 가고 있다.

건국대 창업흐름의 중심에 서있는 이 교수는 최근의 대학중심 창업활성화에 대해 “교과부에서 창업을 독려하는 것은 좋다고 본다. 그렇지만 12년간 축적해온 중기청을 중심으로 한 BI시스템과 연계되어야 한다. 그동안 BI가 쌓아온 노하우가 중요한 창업 자산으로, 교과부는 청년층 사업마인드 확산을 위한 강좌개설과 연구개발 등에 집중하고 산학협력단을 통한 기술이전사업 등 사업화 하는 것은 BI와 협력해서 해야 한다.”라고 최근 논의되는 대학 창업에 BI 역할을 강조하며, 내년에는 그동안 쌓아온 창업 역량을 토대로 소자본 창업과 기술 창업교육을 본격적으로 해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힌다.



현재 센터에 입주해 있는 13개 기업 중 바이오테크놀러지(BT)가 강한 건국대의 특성에 따라 관련 분야 교수들이 직접 대표로 나선 경우들도 눈에 뛴다. 2009년부터 시작된 '예비기술창업자육성사업'을 교수 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실험실 창업’으로 적용하여, 현재도 교수 창업기업이 여러 곳 자리하고 있는 센터는 최근 전국공모로 벤처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광진구 BI도 위탁운영하고 있는 건국대 창업지원단은 12월20일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모이는 ‘벤처가족만남의장’을 통해 한 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건국대 BI에는 5년 경력의 심효정 팀장과 3명의 매니저들이 창업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들의 장기고용을 통한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은 장기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전문 자격증인 ‘경영지도사’ 취득을 독려하고 있다.
2012년 창업교육 활성화 예정인 건국대 벤처창업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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