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총리, IMF 지원 요청설 부인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1.12.0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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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정부가 재정위기 대응을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지원을 요청했다는 일부 관측을 부인하고 균형 재정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몬티 총리는 이날 레자 모가담 IMF 유럽담당 국장과 면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는 IMF 구제금융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비토리오 그릴리 이탈리아 재무차관도 "몬티 총리와 모가담 국장은 이날 회동에서 구제금융과 관련한 어떤 계획도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 이탈리아가 IMF와 구제금융 예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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