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한국기업과 맺은 계약 존중될 것"

뉴스1 제공 2011.11.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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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NTC)가 우리 기업들이 리비아 측과 맺은 계약들은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외교부가 26일 밝혔다.

송웅엽 외교통상부 아프리카중동국장 등 관계부처 당국자 12명으로 구성된 리비아 합동 실사단은 지난 23~25일 리비아를 방문해 무스타파 압둘 잘릴 NTC 위원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잘릴 위원장은 한국이 산업기술과 건설 및 인프라 분야에서 리비아에 대한 기여가 높다는 점을 평가하며 "리비아 내전 사태 전에 한국 기업들이 리비아 정부 측과 맺은 계약들이 존중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외교부측은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잘릴 위원장은 직업훈련, 전자정부 구축, 농업협력 등 리비아 재건지원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희망했다.



이에 대해 우리 실사단은 중소기업청, 노동청, 해운항만청, 대수로청, 실종사 수색 및 확인위원회 등 관계 기관들과 향후 재건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리비아측과 적극 협력해 가기로 합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리비아 재건 사업이 단기성이 아닌 중장기적 차원에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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