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라크 재건에 7억5000만달러 지원

뉴스1 제공 2011.11.2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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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이 이라크 재건을 위해 7억5000만달러(약8100억원) 규모의 차관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22일 일본을 방문중인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에게 이같은 지원을 약속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이번 차관은 이란의 최대 수출 기지인 남부 바스라 정유소 신설을 중심으로 병원 건설, 바그다드 통신망 정비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천연자원이 부족한 일본은 이라크에 재건지원을 지속적으로 약속하면서 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차관 역시 일본 기업의 이라크 진출을 돕고, 향후 석유자원 확보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3년 이라크 부흥을 위해 50억 달러의 공적개발원조(ODA) 방침을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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