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개인 주주 중에 업무와 관련돼 부당하게 주식을 취득했거나 신분이 불명확한 사람이 있어 ‘주주 자격’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당시 정잉화(鄭應華) 베이징생물의약연구소연구원과 당시 18세였던 밍췬(明群) 펑청메이예(鵬程煤業) 사장이 각각 20만위안(약3400만원)을 투자해 10만309주를 취득했다. 진허셩우의 상장시 발행가격이 27위안이므로 상장 후에 270만8343위안(4억6041만원)의 부자가 되는 셈이다.
1988년9월생으로 유상증자 당시 18세10개월밖에 안됐던 밍췬 사장도 의혹을 받고 있다. 다른 보통 사람이라면 아직 고등학교에 다닐 나이에 20만위안이란 큰 돈을 어떻게 조달했는지와 그가 사장이라고 하는 펑청메이예(鵬程煤業, 내몽고자치구 수도인 후어하오터 소재)의 사장은 류잉쥔(劉英俊)이어서 직책을 속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진허셩우는 후허하오터에 소재하고 있으며, 사료와 동물보건품 등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다. 이번 상장 때 2723만주를 새로 발행해 총발행주식수가 1억892만주로 늘어나게 되며, 오너는 왕둥샤오(王東曉, 59) 회장이다. 올 상반기에 주당 0.58위안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신주 발행 후 주당 순이익은 0.87위안이며, 상장 중소기업의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이 31배인 것을 감안해 상장 주가를 27위안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