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주택 6만6462가구...4개월째 '감소'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2011.1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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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0월말 기준 미분양주택 현황'...준공후 미분양 전달比 1523가구 줄어

미분양주택 6만6462가구...4개월째 '감소'


전국 미분양주택 수가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다.

22일 국토해양부의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기준 미분양주택 수는 6만6462가구로 전달(6만8039가구)보다 1577가구(2.3%)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주택 수는 2만7101가구로 전달(2만7283가구)보다 182가구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 수는 경기도와 인천의 기존 미분양 주택이 줄면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방은 신규 미분양에도 불구하고 업계 분양가 인하와 주택거래 증가 등에 따른 기존 미분양주택 해소로 전달(4만756가구)보다 1395가구 줄어든 3만9361가구를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10월중 미분양주택이 감소한 것은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되고, 업계의 분양가 할인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은 4만947가구(수도권 1만8328가구, 지방 2만2619가구)로 전달(4만2235가구)보다 1288가구 감소했다. 수도권은 249가구, 지방은 1039가구가 각각 줄었다.

85㎡ 이하도 2만5515가구(수도권 8773가구, 지방 1만6742가구)로 전달(2만5804가구)보다 289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달(3만4486가구) 대비 1523가구 감소한 3만2963가구(수도권 9760가구, 지방 2만3203가구)로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준공후 미분양이 1017가구로 전달보다 172가구 늘었다. 일부 준공전 아파트가 준공후로 넘어가면서 미분양주택수가 증가했다. 부산은 동문건설이 진구 부암동에서 후분양으로 185가구를 분양하면서 전달보다 155가구 늘어난 1107가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해양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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