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탑리츠, 연말 상장…주디스태화 본관 투자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11.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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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탑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케이탑리츠)가 연내 상장된다. 이 리츠는 121억원 규모의 주디스태화 본관 임대사업을 주목적으로 한다.

케이탑리츠는 지난 17일 한국거래소의 엄격해진 리츠 상장규정을 모두 충족시키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케이탑리츠는 2010년 11월 설립돼 올 2월 국토해양부 영업인가를 받았다.



재무적투자자로 NHN인베스트먼트 외환캐피탈 신한캐피탈 KT캐피탈 무림캐피탈 한양증권 국내 6개 금융기관이 22.7%를 출자했다. 전략적 투자자로 C&S자산관리 아주엘앤에프홀딩스 미디어포스 웨스테이트디벨롭먼트(팔래스호텔) 등 6개 기업이 27.9%를 맡았다.

외국계 투자자로는 일본에 2000여동의 빌딩을 운영·관리하고 있는 XYMAX와 총자산 1958억엔의 부동산을 투자·운용하고 있는 일본 부동산투자회사 Kenedix 등이 6.4%, 대표이사를 포함한 개인주주들이 43.0%를 각각 출자했다.



케이탑리츠는 앞으로 한국투자증권를 상장주선인으로, KB투자증권과 한양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임해 유가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12월 중순 공모청약을 통해 16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뒤 12월 말까지 상장할 예정이다.

케이탑리츠 관계자는 "주디스태화 본관 임대사업을 주목적으로 설립하게 되며 상장 이전부터 유일하게 실물부동산을 자산 취득하고 이를 운용해 수익을 내고 있는 최초의 리츠회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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