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이니마 인수로 수처리 시장 확대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11.11.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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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8일 GS건설 (18,040원 ▲40 +0.22%)에 대해 "스페인 수처리 전문 업체 이니마 인수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GS건설이 부족했던 공종과 수주 지역에 큰 변화가 예상돼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GS건설 (18,040원 ▲40 +0.22%)에 대한 목표주가는 14만9000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GS건설은 스페인에 위치한 수처리업체인 이니마를 2억3000만 유로에 인수키로 했다. 절반은 직접 인수하고 절반은 FI 등 인수 금융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니마는 1967년 설립된 이후 50여년간 600개 이상의 수처리 사업을 시행했다. 특히 해수 담수 및 슬러지 건조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을 보유해 브라질 미국 멕시코 등에 진출해 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14%의 견조한 매출 성장을 보였고 약 2조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이니마는 담수 분야 세계 10위권 기업으로 북미와 남미 아프리카에서 강점을 갖추고 있다. 반면 GS건설은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서 강점을 갖추고 있어 수주 지역 다변화란 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니마가 매출액 대비 이익규모는 미미하지만 성장성과 GS건설에 부족했던 공종과 수주지역 다변화란 면에서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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