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은 '사람'이 머무는곳..사람을 위한 정책수립..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11.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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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영진흥원이 개최한 ‘전국 어린이 전통시장 백일장’에서, 참가 어린이들은 전통시장을 주제로 저마다 뛰어난 글솜씨를 빛냈다.

그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은 전통시장에 대한 어린이들의 생각이었다. 천진난만한 동심(童心)으로 바라본 전통시장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이들의 솔직한 눈으로 본 전통시장은 따뜻하고 친근한 감정을 주는 장소이기도 하고, 왁자지껄하고 신기한 것들이 많은 생동감 넘치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기도 하고, 가족을 위해 일하는 상인들의 노고 그 자체이기도 하다. 이처럼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은 사람이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전통시장은 돈보다도 사람이 많이 모여야 하는 곳이다. 이 때문에,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많은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은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시장투어 사업, 지불방식의 다양화를 꾀한 온누리 상품권 등 ‘사람이 모이는 시장’을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과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상인들은 상인대학, 공동 마케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경영의 내실을 다지고 서비스를 강화해 ‘다시 오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장경영진흥원 정석연 원장은 “아이들의 글 속에는 그들의 순수한 마음과 더불어 앞으로 더욱 밝아질 전통시장의 미래가 새겨져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시장경영진흥원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어린이 전통시장 백일장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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