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올 매출 2000억 "내년 하반기 상장"

뉴스1 제공 2011.11.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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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김선권 대표가 17일 블랙스미스 론칭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News1김선권 대표가 17일 블랙스미스 론칭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News1


카페베네가 내년 하반기 상장한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는 17일 카페베네의 제 2브랜드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 강남점 론칭 간담회에서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내년 하반기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4월까지는 IPO(기업공개)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현재 대우증권을 주관사로 선정, 협의를 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카페베네 매장이 713개인데 론칭후 3년 7개월 동안 단 한개의 점포도 문을 닫지 않았다"며 "내년에도 최소 30%정도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론칭한 블랙스미스는 오는 21일부터 가맹점을 모집한다. 연말까지 직영점과 가맹점 등 10개 점포 오픈에 이어 내년 100개 점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블랙스미스 한 개의 점포에서 카페베네 4개 점포의 매출이 나온다"며 "소득 3만~4만불을 넘어서면서 이태리, 프랑스 메뉴 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며 내년 외식업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빕스 등 국내 레스토랑은 대기업에서 직영점만 운영해 문턱이 높았으나 블랙스미스가 가맹사업을 함으로써 폭발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스미스의 가맹 비용은 평당 650만~700만원선으로 1개 점포당 약 10억원 정도의 개설비가 들 것으로 추산된다"며 "강남역점은 월 평균 매출 20억원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페베네는 지난해 346개 점포에서 점포당 평균 4억77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약 720개 점포에서 2000억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713개 점포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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