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2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1.1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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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94,800원 ▼7,200 -3.56%)이 류마티스관절염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의 임상시험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국내에서는 올해 말 혹은 내년 초까지 임상 결과 서류를 식약청에 제출해 내년 상반기 중 허가를 받아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셀트리온 측은 이날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증권 '300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가능한 빨리 제품 허가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올해 안에 1차적으로 중남미, 아시아, 중동 등 72개 국가에 허가 및 판매를 추진할 것"이라며 "유럽의 경우 2013년 상반기까지 전유럽에 걸쳐 동시에 제품 허가를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레미케이드 등 전 세계 관절염 항체 치료제 시장은 20조원이 넘는데 반해 아직 유럽 식약청(EMA) 등의 선진국 허가기준에 따라 글로벌 임상을 시작한 경쟁자가 없어 장기간의 시장 독점이 예상된다"며 "한국이 항체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점하고 이끌어갈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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