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자연경관···아시아 4곳 몰표 받아

머니투데이 정혜윤 인턴기자 2011.11.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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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외에 하롱베이, 코모도 등 선정···남미 2곳, 아프리카 1곳 선정

스위스 비영리 재단 '뉴세븐원더스'가 주관하여 진행한 프로젝트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최종 후보지 28곳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우리나라 제주를 비롯해, 브라질의 아마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에 있는 이과수 폭포, 베트남의 하롱베이, 인도네시아 코모도 국립공원, 필리핀의 프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테이블 산 등 7곳이 선정됐다.

↑ 브라질 아마존 강(뉴세븐원더스 웹페이지 캡처)↑ 브라질 아마존 강(뉴세븐원더스 웹페이지 캡처)


아마존은 지구상에 남아있는 열대 우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최대 규모로 가장 풍부한 야생종을 갖고 있는 열대 우림 지역이기도 하다. 아마존 열대 우림 지역은 면적 700만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며 그 중 우림 지역만 약 5백 50만 평방킬로미터로 9개 국가에 걸쳐 위치했다.



↑베트남 하롱베이(뉴세븐원더스 웹페이지 캡처)↑베트남 하롱베이(뉴세븐원더스 웹페이지 캡처)
하롱베이는 베트남 꽝닌 성에 위치했고 수천 개의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으로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 가진 섬으로 이뤄졌다. 날카롭게 깎아지른 듯한 바위, 절벽을 이루고 있는 작은 섬들, 동굴이 있는 섬들이 기후나 태양 빛의 변화에 따라 그 모습과 빛깔을 미묘하게 바꾸는 광경 등이 절경을 이룬다.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뉴세븐원더스 웹페이지 캡처)↑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뉴세븐원더스 웹페이지 캡처)
이과수 폭포는 브라질의 파라나 주와 아르헨티나의 미션 주 사이에 인접해 있으며 두 개의 국립공원(브라질, 아르헨티나)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과수 폭포는 이과수 강을 따라 2.7km에 걸쳐 270여 개의 폭포들로 이뤄져 있다.



↑인도네시아 코모도 국립공원(뉴세븐원더스 웹페이지 캡처)↑인도네시아 코모도 국립공원(뉴세븐원더스 웹페이지 캡처)
인도네시아의 코모도 국립공원은 코모도섬과, 린차섬 및 파탈섬과 같은 세 개의 거대 섬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작은 섬을 포함하고 있다. 도마뱀을 보호하기 위해 이 지역은 1980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해양 생물을 비롯한 기타 종들을 보호하고 있다.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뉴세븐원더스 웹페이지 캡처)↑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뉴세븐원더스 웹페이지 캡처)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국립공원은 필리핀의 팔라완 주,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로부터 약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이곳은 8.2km 길이의 항해할 수 있는 지하강이 있는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의 산악풍경으로 유명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테이블산(뉴세븐원더스 웹페이지 캡처)↑남아프리카공화국 테이블산(뉴세븐원더스 웹페이지 캡처)
남아프리카의 대명사 테이블 산은 ′테이블′을 뜻하는 'Mensa'라는 이름에서 유래한 별자리를 볼 수 있는 지구상에서 유일한 곳으로 알려졌다. 평평한 모양의 산봉우리를 가진 이 산은 멸종 위기에 있는 수많은 희귀한 종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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