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드라마의 주역들

뉴스1 제공 2011.11.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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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송기평 기자 = 제주도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기까지 정부, 범국민추진위, 범도민추진위,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등 여러 기관과 인사들의 헌신이 있었다.

우선 이명박 대통령을 빼놓을 수 없다. 이 대통령은 1월 14일 제주의 세계7대경관 선정을 위해 인터넷 투표를 한 데 이어 9월7일 제주도 홍보관을 방문해 터치스크린 투표에 참여하는 등 열성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모습은 정부 산하기관의 관심을 갖게하는데 상당히 기여를 했다.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정부와 재계의 지원을 이끌어낸 정운찬 전총리의 활약도 컸다. 2010년 12월 13일부터 범국민추진위원회의 ‘선장’으로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제주의 선정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뛰어 다녔다.

범도민추진위원회를 진두지휘한 부만근 위원장도 제주 선정의 주역이다. 전 제주대 총장인 부 위원장은 2010년 12월 30일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 때 위원장을 맡은 이래 자신의 모든 시간을 할애할 정도로 정성을 쏟았다.



제주도의 수장으로서 범국민위와 범도민위의 유치활동을 측면에서 지원한 우근민 도지사는 제주의 역사적 대업을 이루는데 그림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1월 19일 조직개편을 통해 ‘7대자연경관팀’을 꾸리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다. 제주관광공사가 추진해오던 프로젝트를 범 정부차원의 국가 아젠다로 격상해 추진토록 분위기를만든 것도 우 도지사의 보이지 않는 노력 때문이었다.

연예계, 스포츠계, 학계, 정계, 재계 등 다양한 분야의 홍보대사들도 어느때보다 열심히 뛰었다. 탤런트 고두심, 축구스타 박지성, 가수 윤도현 등 117명의 홍보대사와 876명의 홍보위원은 참여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일조했다.

공식후원 업체인 KT와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업무협약을 맺은 서울시, 경기도, 경상남도, 전라남도 등 70여개의 기관 및 단체도 측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 8년간 모은 돼지저금통을 투표성금으로 내놓은 초등학생, 학교 축제 바자회 수익을 투표성금으로 내놓은 삼성초등학교 어린이회, 자비를 털어 강남역과 명동 한복판에서 7대 경관 광고를 한 제주출신 인사들, 1000표 이상의 투표 참가자를에게제주여행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최종식 할아버지 등숨은 주역은 수없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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