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수험생 2명 숨진채 발견…투신자살 추정

머니투데이 정지은 인턴기자 2011.11.11 08:28
글자크기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평가가 진행된 10일 전남과 대전에서 수험생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날 오후 6시50분쯤 전남 해남군 모 아파트 1층에서 A군(18)이 숨진 채 경비원에게 발견됐다. A군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이 아파트 12층에서 수능관련 유인물 등이 든 가방을 발견해 A군이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6시11분쯤에는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의 한 예식장 주차장에서 B군(19)이 피를 흘린채 숨져 있는 것을 B군의 아버지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군은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숨진 상태였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재수생인 B군이 시험을 앞두고 건물 옥상에서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