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전통시장 상인회 300곳과 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 및 소비자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정책으로 상인과 소비자 모두 ‘시설현대화’(상인 38.0%, 소비자 34.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상인은 이어 ‘온누리상품권’(20.2%), ‘공동마케팅’(16.2%), ‘휴식공간 개설’(6.8%), ‘온라인 판매’(3.8%), ‘상인 교육?연수’(3.2%), ‘문화공연 등 이벤트’(3.0%) 등을, 소비자는 ‘휴식공간 개설’(11.5%), ‘무료배송서비스’(9.6%), ‘공동마케팅’(9.1%), ‘특산품판매 전시회’(7.5%), ‘전통상업보존구역 확대‘(4.9%) 등을 지적했다.
다음으로는 ‘카드거래’(10.7%), ‘환불?교환’(9.8%), ‘화장실’(9.2%), ‘시장공간의 쾌적함’(8.2%), '휴식공간'(7.0%), '위생·신선도'(6.7%), '냉·난방시설'(5.1%), ‘교통’(4.5%), ‘서비스’(3.3%), ‘택배시스템’(3.1%), ‘고객지원센터’(2.3%) 순이었다. <기타 5.5%>
또한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찾는 이유에 대해서는 ‘저렴한 가격’(34.0%), ‘먹을거리·볼거리’(15.2%), ‘접근성’(15.0%), ‘정(情)과 인심’(10.2%), ‘지역특산물 구입’(9.7%), ‘일반매장에 없는 물품 구입’(9.6%) 순으로 답했다. <기타 6.3%>
주요 구매상품을 물은 결과, ‘농수축산물’(51.1%)이 가장 많았고, 이어 ‘식당이용’(12.6%), ‘의류’(11.1%), ‘그릇 등 주방용품’(6.2%), ‘가공식품’(5.3%) 등을 차례로 꼽았다. <기타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