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스트레스, 한 번에 풀자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랜드(www.seoulland.co.kr)는 오는 10일부터 4일 동안 자유이용권을 1만원에 판매한다. 또 1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는 자유이용권이 반값에 판매된다. 동반 1인까지 동일 혜택이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1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수험표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출력한 할인쿠폰을 지참한 학생들에게 자유이용권을 반값에 판매한다. 가격은 1만6000원이다. 에버랜드 트위터(@witheverland)와 페이스북을 팔로우하고 수험생 응원 이벤트에 참여하면 모두 30명에게 자유이용권 2매가 증정된다.
수험생을 위한 각종 문화공연 혜택도 풍성하다.
고전 명작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 공연은 수험표를 지참한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70% 할인된 가격인 1만원에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오는 25일부터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공연 티켓과 수험표를 함께 지참하고 공연장 근처 카레 전문점 '코코이찌방야(신촌점·홍대점)'을 찾으면 샐러드와 음료가 무료다.
한 집안에서 거짓말로 벌어지는 황당한 사건을 다룬 연극 '너와 함께라면'도 수험표를 지참한 학생은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아트홀에서 내년 1일까지 공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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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겸 제작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진 감독이 4년 만에 대학로에 돌아와 선보이는 연극 '리턴 투 햄릿'(Return to Hamlet)도 수험생에게 5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햄릿'의 마지막 공연을 준비하는 배우들의 좌충우돌 분장실 풍경이 담긴 코미디다. 공연은 다음 달 9일부터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린다.
◇수능 끝, 미뤄뒀던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수능 후 미뤄뒀던 여행을 가고 싶은 학생은 국내 항공사들의 할인혜택을 눈여겨 볼만 하다.
제주항공은 탑승일 기준으로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3개월 동안 국내선 3개 노선에서 수험생과 동반가족 1명에게 30% 할인 혜택을 준다. 같은 기간 수험생이 갑작스레 항공 예약을 할 경우 수험생과 동반가족 1명에게는 우선대기 혜택도 제공된다.
수험생 대상 국내선 예매와 우선대기 신청은 제주항공 예약센터(1599-1500)를 통하면 된다.
이스타항공도 수험생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29일 탑승일 까지 국내선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생을 포함해 동반가족 2인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김포-제주, 군산-제주, 청주-제주 등 이스타항공 운항 전체 노선에서 시행되며 제주행은 12시 이후 오후편, 제주발은 12시 이전 오전편에서 이용가능하다.
단, 이들 항공사의 할인혜택을 누리려면 탑승 수속 시 수험표와 동반자가 가족임을 증명하는 가족관계 증명서 및 주민등록등본 등의 증빙 서류를 제시해야 하며 수험생과 동반가족의 여정이 같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