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9개교 건립 공사 본격 착공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1.11.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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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정부청사 인근지역에 민간투자방식(BTL)으로 추진되는 9개 학교(유치원 3, 초교 2, 중학교 2, 고교 2)의 실시계획이 승인돼 오는 8일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총 부지 10만8475㎡, 건축연면적 5만6567㎡ 규모로 건립될 이들 학교는 주민입주시기를 고려해 내년 말 공사를 끝내고 2013년 개교하는 것이 목표다.



그 동안 우선협상대상자 지정과 실무협상, 실시협약을 거쳐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특별법인 행복미래학교㈜가 871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건설하고 20년간 학교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이 법인은 계룡, 경남. 롯데. 동부. 대우조선. 이수건설 등 12개 건설사와 재무적 투자자인 신한금융투자㈜ 및 운영사인 ㈜동우이앤씨 건축사사무소가 출자해 구성됐다.



이들 학교는 전자칠판 등 첨단 교육장비가 도입돼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스쿨로 구축된다.

건설청 관계자는 "이 사업은 내년부터 이전하는 중앙부처 공무원과 입주민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던 교육여건을 적기에 마련키 위한 것"이라며 "세종시에 BTL방식으로는 처음 설립되는 학교인 만큼 민간의 창의와 자율성을 접목시켜 미래형 교육시설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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