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수도권 1만3000여가구 입주…"전세난 도움될까?"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2011.11.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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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까지 수도권 입주물량 월평균 1만가구 넘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이 월평균 1만 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조사돼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2012년 1월까지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입주 물량이 월평균 1만587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10월간 월평균 입주 물량인 9015가구에 비해 17.4% 증가한 수치다. 특히 11월 수도권에서만 1만375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지역별 총 입주물량은 전국 4만9906가구, 수도권 3만1761가구(서울 6843가구), 지방 1만8145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월별 전국 입주물량은 11월 2만928가구, 12월 1만7719가구, 2012년 1월 1만1259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이달 수도권 1만3000여가구 입주…"전세난 도움될까?"


주체별 총 입주물량은 공공 2만2133가구, 민간 2만7773가구다. 규모별로는 85㎡ 이하 3만7757가구, 85㎡ 초과 1만2149가구로 최근 수요가 많은 중소형 주택이 다수를 차지했다. 월별 주요 입주 단지를 보면 11월엔 서울 미아(1372가구), 광교(2289가구), 수원 호매실(2347가구), 파주 운정(1352가구), 대전 도안(1056가구), 광주 선운(1147가구) 등이다.



12월엔 서울 우면지구(1193가구), 김포 한강(1860가구), 광교(1117가구), 파주 운정(1564가구), 안양 관양(1017가구), 대전 구성(1115가구), 충남 연기군(1582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2012년 1월엔 인천 청라지구(1445가구), 별내신도시(1405가구), 수원 권선(2024가구), 대전 대덕(2312가구) 등에서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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