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에 3.3㎡당 580만원짜리 아파트 등장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1.11.06 11:07
글자크기

[투자포인트]연말 앞두고 막바지 분양물량 집중… 한화 유로메트로, 세종 더샵 등 관심

서울 서초동에 3.3㎡당 580만원짜리 아파트 등장


서울 서초 보금자리지구 내 소위 '반의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주택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은평뉴타운과 서초 우면2지구에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공급되고 경기·인천과 대전 도안신도시, 행복도시 등에서도 연말을 앞두고 막바지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지구 A4블록에서 10년·분납임대주택 424가구를, A5블록에선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358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A5블록에 공급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건물만 분양하고 토지는 빌려주는 이른바 '반의 반값 아파트'다. 분양가는 1억4480만~2억460만원으로, 3.3㎡당 577만~579만원이다. 같은 서초지구에서 공급된 일반분양아파트(3.3㎡당 964만~1056만원)보다 3.3㎡당 390만~470만원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은평3-5블록(625가구)과 우면2지구(66가구)에서 공급하는 시프트를 이달 7일부터 접수한다. 공급가는 주변 전세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했다.



한화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지구에서 '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를 분양한다. 총 2620가구 중 1블록 965가구와 2블록 845가구를 먼저 공급한다. 전용면적 84~117㎡로 구성했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900만원 정도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계약후 1년이 지나면 전매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충남 연기군 세종시 1-5생활권 M1블록과 L1 블록에서 '더샵센트럴시티'와 '더샵레이크파크'를 선보인다. 더샵센트럴시티는 전용 59~110㎡ 626가구, 더샵레이크파크는 전용 84~118㎡ 511가구로 각각 구성된다.

대전도시공사는 도안신도시에서 트리풀시티5를 공급한다. 전용 84㎡형 4개 타입으로 총 1220가구가 건립되는 대단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