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남자, 힐링푸드로 엣지 세운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11.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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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계절이라는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외적으로는 남자의 스타일이 가장 엣지있게 완성된다. 그러나 내적으로는 쓸쓸함에 눈물을 흘리는 계절이 가을이기도 하다.

가을이 되면 일조량이 부족해지면서 체내 비타민D 저하로 이어진다. 이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 저하와 우울함을 증대시키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증가로 이어져, 가을 타는 남성과 같이 ‘계절성 정동장애(계절성 우울증)’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진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연어, 새우, 요거트, 우유, 표고버섯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연어와 새우 등은 집에서 간단히 요리할 수 있는 식재료는 아닌 것. 이럴 때는 패밀리 레스토랑을 방문해보자.

아메리칸 그릴&샐러드 레스토랑 애슐리에서는 가을을 타는 남자를 위한 비타민D 보충 메뉴인 ‘애플살몬샐러드’를 맛볼 수 있다. ‘애플살몬샐러드’는 비타민D가 풍부한 연어를 담백하게 훈제시킨 후 달콤한 사과와 레몬드레싱으로 버무려 상큼한 식감까지 더해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비타민D가 풍부한 가을 제철 버섯인 표고버섯을 듬뿍 넣어 만드는 ‘DIY비빔밥’과 각종 해산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씨푸드 그릴’은 가을 타는 남자를 위한 힐링푸드로서 역할을 톡톡히 한다.

T.G.I.F에서는 훈제연어와 사과를 몬잭 치즈와 함께 또띠아에 넣고 바삭하게 구워낸 ‘스모크드 살몬 퀘사딜라’로 식전 입맛을 돋운 후, 큼지막한 빵 안에 버터로 볶아낸 양파와 파마산 치즈를 넣고 훈제연어로 담백함을 더한 ‘스모크드 살몬 파스타’로 힐링푸드를 완성시킬 수 있다.

세븐스프링스에서도 부드러운 매쉬 포테이토 위에 연어를 바삭하게 구워낸 노르웨이식 연어요리인 ‘노르딕 크리스피 살몬’과 저수분 조리법으로 구워 새우를 비롯한 해산물의 맛과 영양이 그대로 살아 있는 유럽식 씨푸드 플래터인 ‘버라이어티 씨푸드’로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다.


제시카키친 역시 훈제연어를 주메뉴로 한 연어 샐러드부터 시작해서 새우와 각종 해산물을 토마토와 함께 요리하여 깔끔하면서 시원한 맛을 내는 요리인 ‘해산물&토마토볶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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