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164,400원 ▲2,100 +1.29%)는 4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연결 기준으로 지난 3분기에 영업이익 462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364억원에 비해 26.7%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녹십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47억원보다는 213.7% 증가한 것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혈액, 백신제제 등 전 사업부문과 진단시약, 의료기기 자회사 등의 실적이 고루 성장했다"며 "자체 개발 독감백신과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자체 개발 독감백신 ‘지씨플루’와 올해 출시한 국내 천연물신약 4호 ‘신바로’,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 F’ 등에 힘입어 연초 목표한 전년 대비 약 17%의 연매출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