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부터 올해 10월28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10.37% 올랐다. 반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3% 내렸다.
수도권 전 지역에서 전셋값 상승세를 보였다. 구별로는 강북이 15.16% 올라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고 성북(14.44%) 도봉(14.37%) 순으로 전세가격 상승폭이 컸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올 들어 전세난이 가중되면서 세입자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강북으로 몰려 전셋값 상승폭이 커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1기 신도시 중에서는 산본이 같은 기간 22.2% 올라 수도권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평촌(14.1%), 분당(12.7), 일산(11.6%)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