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e편한세상' 조감도ⓒ삼호
춘천은 부동산경기 침체기에도 기존 아파트값이 꾸준히 오르는 데다 올 상반기에 공급된 아파트에 1000만원 안팎의 웃돈(프리미엄)이 형성돼 신규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8㎡ 232가구 △84㎡ 891가구 △104㎡ 150가구 △112㎡ 96가구 △124㎡ 62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121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3.3㎡당 600만원대 중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580가구다. 춘천에선 내년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KD건설 등 새 아파트 공급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청약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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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현대산업개발의 '춘천아이파크'가 평균 3.76대1, 9월 한국토지신탁의 '뉴시티코아루'가 평균 1.8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은 만큼 '춘천 e편한세상'과 '현진에버빌 3차'가 청약열기를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춘천의 미분양물량은 2가구에 불과하고 올 상반기에만 매매가와 전세가가 각각 15% 이상 올랐다. 이로 인해 새 주택을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많다고 업계는 밝혔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1000가구에 달하던 춘천 일대 미분양물량이 일시에 소진되고 있다"며 "이 같은 분양시장 훈풍이 개발호재에 따른 일시적 현상인지, 신규주택 수요가 늘어나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