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 3Q 누적이익률 10.6%…'업계 최고'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11.11.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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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3Q 매출·영업익 각 365억·30억…사상 최대 실적 향해 '순항중'

셋톱박스 전문기업 홈캐스트 (2,995원 ▲105 +3.63%)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익성을 이어갔다.

홈캐스트는 3분기 셋톱박스 업계 비수기 등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앞 기간보다 17.5%와 25.4% 줄어든 365억원과 3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하지만 3분기까지 누적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45억원 및 132억원을 기록하면서 3분기 누계 실적으로는 매출과 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누적 영업이익률은 10.6%를 기록하면서 국내 셋톱박스 업계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홈캐스트는 올해 초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500억원 및 영업이익 100억원을 목표한다고 발표했으나, 올해 3분기 연속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될 전망이다.



홈캐스트는 3분기에도 미국과 유럽 시장에 고급형 셋톱박스 수출을 확대하면서 고수익을 이어갔다. 홈캐스트는 4분기에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 인터넷(IP) 하이브리드 기반 셋톱박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디지털TV로의 전환이 확산되는 남미시장에서 이미 1000만달러 수주를 기록하는 등 4분기 이후 남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보선 홈캐스트 대표는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주주와 함께 수익을 나눌 예정으로 연말 배당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며 "미국 케이블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매출 확대 및 IP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출시로 수익성 강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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