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달 27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면 무상급식 지원예산으로 185억원 지출을 결재한 데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강남·서초·송파·중랑은 3학년)까지만 무상급식이 실시됐다. 초등 5~6학년은 그 동안 서울시가 예산 집행을 미뤄 무상급식이 실시되지 못했다.
하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직후 초등학교 5~6학년에 대해 무상급식을 하기로 하자 강남구 등 4개 자치구도 4학년에 급식비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되게 됐다.
이어 서초구와 중랑구도 지난달 28일 각각 3억2000만원과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시와 4개 자치구의 예산 지원으로 올해 12월까지 초등 전 학년에 대한 무상급식 예산은 모두 확보됐다"며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과 관련한 분담 비율·범위는 서울시 측과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