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에 집 살까" 김포 유로메트로 '주목'

조정현 MTN기자 2011.10.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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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포 풍무지구에 대형건설사들 의 랜드마크 단지들이 잇따라 선보여 가을 분양시장의 관심이 김포에 쏠리고 있습니다. 거품을 확 뺀 분양가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평일 오전부터 견본주택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한화건설이 김포 풍무지구에 분양하는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아파트를 보기 위해 방문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이 아파트는 전체 2,620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이번엔 우선 1차로 1,810세대가 오는 7일부터 공급됩니다.

전체 세대의 70%를 차지하는 전용면적 84제곱미터형의 평균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9백만 원대.

4년 전 다른 건설사의 분양가보다 100만 원 가까이 저렴합니다.


[인터뷰]서일권 / 분양관계자
"훨씬 전에 분양한 다른 아파트보다 가격 거품을 확 빼서 수요자들의 눈높이를 맞췄고 분양시장 침체를 타개하기 위하여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서울 강북의 전셋값 수준도 안 되는 분양가에 수요자들도 반색하고 있습니다.

건설사는 여기에 세계적인 건축가인 바세니안, 라고니를 영입해 프랑스의 전원주택 콘셉트를 단지 디자인에 적용했습니다.

[인터뷰] / 방문객
"마음에 들어요. 주부 입장에서 세대 내부 설계도 잘 빠졌고요, 이 정도 이치면 수도권 서쪽에서는 중심적인 입지라서 그것도 마음에 들고, 분양가도 괜찮고요."

김포 풍무지구는 무엇보다 입지 조건이 강점입니다.

차로 5분 거리의 인천 계양역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지하철로 5정거장 만에 갈 수 있습니다.

건설사들도 속속 분양에 나서 내년까지 모두 7,000여 가구가 풍무지구에 선보입니다.

가격 거품을 뺀 수도권 서부의 랜드마크 아파트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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