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할 때 동업을 하는 비율이 해마다 늘고 있다.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www.makeshop.co.kr)의 최근 온라인쇼핑몰 대표 대상 설문조사 결과 ‘2인 창업’과 ‘3인 이상 창업’의 비율이 각각 37%와 6%로 전체 창업인구의 43%가 동업으로 창업한 것으로 분석됐다.
개뿔이를 3년째 운영 중인 김현아 대표는 대기업 쇼핑몰에서 MD로 근무하던 언니 김현진 씨의 제안으로 창업했다.
운영 초기 힘든 부분도 많았다. 부모님의 심한 반대에 창업을 접어야 할 뻔했다.
김 대표는 “엄마를 여러 번 설득했지만 반대가 심해 어쩔 수 없이 언니와 몰래 시작했다.” 며 “동대문에서 매입한 옷들을 차에 숨겨 놓고 쇼핑몰을 운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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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했던 김 대표는 메이크샵 고객서비스센터에 도움을 자주 받았다.
그녀는 “컴맹이라 창업 전부터 고민이 많았는데 다행히 메이크샵 솔루션은 쉽게 쇼핑몰을 구축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고 싶을 때는 고객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고 말했다.
개뿔이의 대표 아이템은 귀엽고 편안한 이지웨어룩이다.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트레이닝복 부터 귀나 꼬리가 달린 독특한 옷까지 다양하다.
김 대표는 “1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주문이 들어온다.“ 며 “아무래도 집에서 입는 옷이기 때문에 과감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개뿔이의 성공비결을 고객관리라고 말한다. 고객과 항상 소통하기 위해 24시간 고객응대는 물론 게시판 문의 글에도 장문의 답변으로 상품 이해를 돕고 있다.
또 쇼핑몰 내에 방명록을 개설해 고객과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고 고민 상담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즐겁게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한다. 그녀는 “쇼핑몰을 너무 일처럼 생각하고 운영하기보단 지금처럼 늘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운영하겠다.” 며 “장기적으로 개뿔이 와는 다른 컨셉의 쇼핑몰도 오픈해 개뿔이와 연동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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