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어청수 청와대 경호처장은 누구](https://thumb.mt.co.kr/06/2011/10/2011102710405950397_1.jpg/dims/optimize/)
1980년 경찰간부 28기로 경찰의 길에 들어선 어 처장은 경남 합천서장과 경기 양평서장, 서울 은평서장 등을 거쳐 2002년 '경찰의 꽃'인 경무관 승진 이후 2007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거쳐 2008년 2월 치안총수인 경찰청장까지 올랐다.
이명박 대통령과는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2년 강남경찰서 정보과장 시절부터 알게 됐고, 이 대통령이 1996년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시절에 종로경찰서 정보과장으로 재직하면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어 처장을 두고 "관운이 좋다"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기민한 판단력으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한 점이 '관운'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1995년 경남 합천경찰서장 시절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구속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해 전 전 대통령을 별다른 마찰없이 연행할 수 있도록 도운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