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질 GDP 1년전보다 3.4% 성장

방명호 MTN기자 2011.10.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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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나라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1년전보다 3.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9개월만에 최저치인 지난 2분기와 같은 수준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방명호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시장 예상보다는 다소 낮았죠?





< 리포트 >
한국은행은 3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GDP가 1년전보다 3.4%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 3분기 1.0% 이후 최저치인 2분기 3.4%와 같은 수치입니다.

1년전 같은기간과 비교한 실질 GDP는 지난해 3분기 4.4%에서 4분기 4.7%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4.2%, 2분기에는 3.4%, 3분기 3.4%로 2분기 연속 3%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분기보단 0.7% 성장해 2분기 0.9%보다 소폭 둔화됐습니다

지출 중 민간소비는 승용차와 휴대용전화기 등을 중심으로 2분기보다 0.6% 1년전보다 2.2% 증가했습니다.

수출은 자동차와 금속제품등 재화수출을 중심으로 2분기보다 2.0%, 1년전보다 9.4% 늘어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건설투자도 토목건설과 건물건설이 모두 늘어 2분기보다 2.2% 증가했고, 1년전보다는 4.2% 감소해 2분기보다 감소폭이 줄었습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기계 등 기계류를 중심으로 2분기보다 0.4%감소했습니다. 1년전보다는 1.4% 증가해 2분기 7.5%보다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2분기보다 0.8% 증가해 3분기만에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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