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News1)
통신에 따르면 타카야마 슈이치 관리이사가 기쿠가와 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 직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쿠가와 전 회장은 이사직은 유지할 방침이다.
올림푸스는 지난 14일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우드포드 전 사장이 문제제기를 계속한다는 이유로 우드퍼드 사장을 해임했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기쿠가와 회장은 이사회를 설득해 그를 해임시켰다.
그러나 우드포드 사장 해임 후 올림푸스의 주가가 50% 이상 폭락하면서 주주들의 해명 요구가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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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올림푸스 측은 "자문료로 2억4000만달러를 지급했으며 자문사에 발행해준 우선주의 가격이 올라 정산 비용으로 4억4000만달러가 들어갔을 뿐 모든 거래는 적절하게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그래도 사태가 진정되지 않아 올림푸스는 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한 독립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까지 했지만 결국 기쿠가와 회장의 사임으로 이어졌다.
한편 우드퍼드 전 사장은 지난 17일 일본 증권거래감시위원회와 영국 중대비리조사청(SFO)에 자문료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으며 미국 연방수사국(FBI)도 이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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