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세종시 열병합발전소 첫 삽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1.10.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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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착공 오는 1013년 11월 준공예정... 515MW 전력과 391Gcal/hr의 난방열 생산

↑25일 열린 행복도시 열병합발전소 착공식에 참석한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좌측에서 세 번째)과 한국중부발전 남인석 사장(좌측에서 일곱 번째), 송기섭 행복도시건설청 차장(좌측에서 여섯 번째), 윤한식 연기군수(우측에서 세 번째) 등 내외 귀빈들이 착공축하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 ⓒ한화건설↑25일 열린 행복도시 열병합발전소 착공식에 참석한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좌측에서 세 번째)과 한국중부발전 남인석 사장(좌측에서 일곱 번째), 송기섭 행복도시건설청 차장(좌측에서 여섯 번째), 윤한식 연기군수(우측에서 세 번째) 등 내외 귀빈들이 착공축하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 ⓒ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충남 세종시 짓는 '행복도시 열병합발전소'의 첫 삽을 떴다.

한화건설(사장 이근포)은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과 지난 25일 충남 연기군 남면에서 행복도시 열병합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013년 11월 준공 예정인 행복도시 열병합발전소는 고효율 가스터빈과 증기터빈, 원격통합감시 제어설비를 갖췄다. 이를 통해 시간당 515MW의 전력과 391Gcal/hr의 난방열을 생산하게 된다. 한화건설이 80%의 지분을 갖고 건설 주간사로 참여하며 총 도급금액은 약 1145억원이다.



한화건설과 한국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부권 전력계통 안정을 도모함은 물론 행복도시(세종시) 지역에 쾌적하고 경제적인 난방열을 공급함으로써 도시주민 주거생활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복도시 열병합발전소 조감도 ⓒ한화건설↑행복도시 열병합발전소 조감도 ⓒ한화건설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은 세종시 도시계획과 어우러진 환경친화적 건설을 위해 설계단계부터 △친환경 건축물 조형 그래픽 적용 △도시지역 대기와 수질환경 개선을 위한 탈질설비 △최신 폐수처리설비 등이 포함됐다.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은 "2007년 이후 광명, 여수, 군산, 인천 등에 매년 열병합발전소를 공급해 온 경험과 실적이 다시 수주를 불러오는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며 "이번 행복도시 열병합발전소 공사 수주 역시 그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출된 성과"라고 자평했다.

한국중부발전 남인석 사장은 "이번 열병합발전소 건설로 행복도시 명칭에 걸맞는 밝고 따뜻한 전기와 열을 공급함으로써 세종시민의 윤택한 생활환경 조성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사장과 남 사장을 비롯해 송기섭 행복도시건설청 차장, 유한식 연기군수 등 관계 기관장, 건설공사 참여업체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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