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0∼2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로비에서 '음주습관 자가진단 캠페인'을 열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아직까지 한국 사회는 음주로 인한 문제에 대해 관대한 부분이 많다"며 "우리 직원들부터 적정 음주습관을 갖고, 건전한 사회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사내방송을 통해 음주 습관에 대한 강연이 있으니 와서 들으라는 등의 음주와 관련된 내용들이 안내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2009년 취임 직후부터 사내 금연운동을 시작해 부서·그룹 단위별 금연성공 서약, 흡연유형별 금연 클리닉 운영, 금연펀드 조성 등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임직원 인사고과에 흡연 여부를 반영토록 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현재 공식적으로는 '전직원 흡연율 0%'를 달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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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또 2009년부터 하반기부터는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해 운동 등의 체중 관리를 장려했으며 지난해 4월부터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비만도가 130 이상인 중도비만 직원들에게는 아예 8주간 주3회 운동을 의무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