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스카이라인 바꿀 '쌍용 예가 디오션'

머니투데이 부산=전병윤 기자 2011.10.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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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탐방]광안리 해변이 한눈에…지상 43층 아찔한 초고층으로 건립

↑'광안동 쌍용 예가 디오션' 조감도.↑'광안동 쌍용 예가 디오션' 조감도.


부산 광안리 해변에 들어서는 43층짜리 초고층아파트 '광안동 쌍용 예가 디오션'의 모델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부산지역의 아파트 청약열기가 뜨겁지만, 광안리 인근에선 최근 5년간 아파트 신규분양이 없었기 때문이다.

'광안동 쌍용 예가 디오션'은 광안리 해변에서 걸어서 3분 거리인 수영구 광안동 160-1 일대에 조성된다. 시행사가 기존 근린상가와 노후주택들을 매입한 만큼 총 건립물량인 928가구가 모두 일반분양된다.



지상 43층 초고층으로 건립돼 광안리 해변 조망이 가능한데다 부산에서 드물게 평지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란 것이 이 단지의 가장 큰 매력이다. 쌍용건설은 아파트 거실에서 광안리 해수욕장과 남동쪽 광안대교.오륙도, 서쪽 황령산을 모두 조망할 수 있도록 초고층아파트의 장점을 살려 시공할 계획이다.

이 단지 모델하우스 유닛을 살펴보면 회색과 베이색이 어우러진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이다. 김기정 쌍용건설 상품기획부 과장은 "3~4년 전까지만 해도 부산지역 소비자들은 아파트 내부에 장식이 많은 걸 좋아했지만 요즘엔 심플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선호한다"며 "설계와 인테리어에 최근 수요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광안동 쌍용 예가 디오션' 113㎡ 거실.↑'광안동 쌍용 예가 디오션' 113㎡ 거실.
다소 파격적인 설계도 눈에 띄었다. 113㎡ 일부 주택형에는 주부들이 주방일을 하면서 가족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거실과 부엌을 전면에 '一자'로 배치한 설계를 적용했다. 독특한 수납공간도 볼거리다. 신발장 측면에는 골프백 등 운동기구 수납장, 보조주방에는 김치냉장고, 청소기, 제사상을 보관할 수 있는 비밀수납장이 마련된다.

안전 설계도 곳곳에 반영했다. 고층 아파트에 걸맞게 진도 6.5~7도를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 화재 등 유사시에 대피할 수 있는 피난 안전층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풍압에 견딜 수 있도록 거실 창에는 격자형 시스템 2중 창호를 쓴다.

'광안동 쌍용 예가 디오션'은 전용 면적별 공급 가구수는 △59㎡ 39가구 △84㎡(A~G형 총 7개 타입) 765 가구 △112㎡ 90가구 △113㎡ 30가구 △153㎡ 3가구 △161㎡ 1가구다. 분양가는 인근 바다 조망을 갖춘 아파트보다 3.3㎡당 약 200만원 저렴한 950만~1000만원 수준이다.


'광안동 쌍용 예가 디오션' 84㎡ E타입 거실.'광안동 쌍용 예가 디오션' 84㎡ E타입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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