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 마무리"…전셋값 고공행진 꺾여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1.10.21 14:53
글자크기

[시황-전세]서울(0.02%), 신도시(0.02%), 경기·인천(0.02%) 상승폭 둔화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천정부지로 치솟던 전셋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전세수요가 줄고 단기간 급등한 가격에 따른 부침으로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0월17∼21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에 비해 0.02%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0.02%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강동(0.15%) 서대문(0.07%) 노원(0.05%) 영등포(0.04%) 은평(0.04%) 등이 소폭 올랐다. 강북·광진·구로·동작 등 12개 자치구는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강동구는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재건축 단지 이주 영향으로 길동 우성, 명일동 명일현대, 둔촌동 둔촌푸르지오 등 중소형 면적이 500만~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서대문구는 신혼부부 등 막바지 수요가 이어지면서 천연동 천연뜨란채, 홍은동 풍림2차 등 중소형 면적이 250만원 가량 올랐다.

자료=부동산114자료=부동산114


신도시 역시 수요 감소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중동(0.05%) 일산(0.02%) 분당(0.01%)이 소폭 올랐다. 중동은 일부 소형 주택 주요가 이어지면서 상동 한아름동아와 복사골건영1차, 중동 미리내삼성 등이 250만~300만원 뛰었다. 일산은 일부 단지 물건 부족으로 백석동 흰돌금호타운1단지, 주엽동 문촌동아 소형 면적이 300만~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도 수요가 크게 줄면서 일부 전셋값이 저렴한 지역을 제외하곤 대부분 보합세를 보였다. 평택(0.07%) 시흥(0.05%) 의정부(0.04%) 성남(0.04%) 용인(0.04%) 인천(0.04%) 화성(0.03%) 등이 상승했고 17개 시는 변동이 없었다.

평택은 용이동 용이푸르지오 등 중형 면적이 250만원 정도 올랐다. 시흥은 능곡동 현진에버빌, 숲속마을2단지 등 중소형 면적이 250만~300만원 상승했다. 의정부는 장암동 장암푸르지오2단지, 금오동 신도브래뉴 등 중소형 면적이 350만원 가량 뛰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